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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대장암 폐전이 환자에서 국소 치료 효과 확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1-10

대장암 폐전이 환자에서 국소 치료 효과 확인

의대 김한상(내과학), 박병조(흉부외과학), 장지석 교수(방사선종양학) 연구팀



의대 김한상(내과학), 박병조(흉부외과학), 장지석 교수(방사선종양학)와 의정부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병민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폐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소 치료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외과학회지(Annals of Surgery, IF 13.787)’ 최근호에 게재됐다. 


최근 치료가 힘든 전이암이라도 국소 치료를 진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소수전이암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또 대장암 폐전이 환자의 항암 표준치료 3상 연구 결과가 부재한 가운데 치료 효과도 국가·기관별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대장암 폐전이를 진단받은 세브란스병원 환자 1,143명을 대상으로 폐전이 진단 당시 영상을 분석해 전신 종양부하량을 정량화했고 폐절제 수술과 체부정위 방사선 치료의 누적 시행율을 조사했다. 


폐전이 환자의 41%(473명)는 진단 이후 2년 안에 최소 1회 이상의 국소 치료를 시행 받았다. 그중에서 33%는 새로 발생한 폐전이 병변에 추가적인 국소 치료를 받았다. 국소 치료를 받은 환자의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71%, 64%로 국소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또 국소치료 효과는 전신 종양부하량에 밀접한 관계를 보였으며 전신 종양부하량이 적을수록 효과가 높았다. 


연구팀은 대장암 폐전이 환자에서 기존 표준 항암 약물 치료에 더해 적절한 시점에 국소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vol.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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