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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전 세계 질병 부담에 대한 체계적 분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12-27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전 세계 질병 부담에 대한 체계적 분석

의대 신재일, 한정호 교수(소아과학) 연구팀



의대 신재일, 한정호 교수(소아과학)와 박서연 학생,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연구팀이 지역, 성별, 사회적 인자에 따른 전 세계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유병률에 대해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QJM : An Internaional Journal of Medicine (IF 14.040)’ 최신호에 게재됐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전 세계적 노력을 통해 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선진국에서 영아 사망의 주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질환의 특성상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유병률에 대한 분석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관련 연구가 전무하다. 


연구팀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후원을 받아 전 세계 협력 연구를 통해 진행된 2019년 세계질병부담 연구(GBD 2019)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전 세계 204개 국가 및 지역의 역학 자료를 수집해 사망률과 장애보정생존연수로 표현되는 질병 부담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19년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사망률은 10만 명당 20.98명으로 1990년에 비해 51% 감소했으며 서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아에서 더 발생률이 높았고, 전반적으로 소득과 사회적 발전 수준이 높을수록 질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1990년과 비교해 소득과 사회적 발전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발생률이 더 많이 감소했다.  


신재일 교수는 “과거에 비해 영아돌연사증후군의 발병률과 질병 부담은 감소했으나 아직까지 지역적인 불균형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공공의료 전문가들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지원과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 사용돼 해당 질환의 지속적, 균형적 발생 감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ol.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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