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산업 리더, 치과대학이 양성한다

치의학산업학과 전공 신설

치과대학이 치의학산업학과 전공을 신설했다. 13일 치과대학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을 열고 신설학과 소개와 향후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한 연구부총장, 이기준 치과대학장, 안형준 치의학산업학과 주임교수 등 치과대학 교수들 외에도 여러 치과 산업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표했다. 

1915년 국내 최초 치과학교실을 운영한 치과대학은 학부 졸업생과 의료기기 산업체 임직원을 입학 대상으로 치의학산업학과 전공을 대학원 과정에 신설했다. 치과대학은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산업계와 기업체 지원연구인력을 학교로 유치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융합치의학,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향후 치의학산업학과 졸업생은 의료기기 기술경영, 마케팅, 융합치의학기술개발, 의료기기 경제성 평가 등 다양한 관련 분야에 진출해 치의학산업분야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준 치과대학장은 “이번 치의학산업학과 신설을 통해 대학이 가지고 있는 치의학 기초학문 지식과 산업계 응용 기술 사이의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치의학산업학과 주임교수는 “앞으로 박사과정까지 추가로 개설해 치의학산업계의 고급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상배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부소장은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와도 힘을 합쳐 의료기기 산업에 필수적인 국내외 인증 관련 경험과 노하우까지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