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송당 암연구센터, 국제 암 심포지엄 성료

 ‘새로운 암 치료법의 물결’

연세 송당 암연구센터가 지난달 4일 유일한 홀에서 제27회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학, 연구소, 제약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비롯한 관계자 37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암 치료법의 물결’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은직 의대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네덜란드 메루스 연구소 어네스토 와설맨 박사가 ‘새로운 암 표적 치료 : NGS1 유전자 전위’를 주제로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故홍완기 박사 추모 강연 세션은 지난해까지 송당 암연구센터장을 역임한 정현철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미국 아리조나 의대 다니엘 디 본호프 교수가 ‘암세포에서의 신경쇠약 유발(소포체스트레스, 세포자연사)’라는 주제로 홍완기 박사를 기리는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중국 북경대학교 암병원 치송 치 박사가 ‘위암에서 암 특이 유전자 CLDN 18.2를 표적으로 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법’을 주제로 위암에서 카티 표적 세포 치료법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국립 싱가포르대학교 라가브 순다르 교수가 ‘위암에서 종양과 미세환경 간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은 방사선종양학과 집중 세션으로 진행됐는데,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소의 타쿠 이나니와 박사가 ‘탄소-이온 방사선 치료 모델’에 대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