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캠퍼스 김지훈 교수, 일산화질소 항암 면역 치료 최신 연구동향 소개

Pharmacological Reviews 게재

미래캠퍼스는 생명과학기술학부 김지훈 교수팀이 일산화질소를 이용한 면역 항암치료의 원론 및 최신 동향들을 망라한 총설 논문을 Pharmacological Reviews에 발표했다고 23일 전했다. 

Pharmacological Reviews는 미국 약리학, 실험요법학회(American Society for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에서 73년 이상 출간 중인 총설 전문 학술지로, 1년에 30~40편 내외의 논문만 발표하는 약학 분야 최정상 국제 학술지이다(IF 20.479, 학술지 랭킹지수 상위 0.9%).

일산화질소는 생체 내에서 다양한 생리의학적인 작용을 하는 기체로써 임상에서는 협심증 치료제로 100년 이상 널리 사용하고 있다. 1992년 이후부터는 일산화질소를 효율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는 일산화질소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일산화질소 전달체가 생체 내 복잡한 면역 작용에 미치는 영향이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어 관련 분야의 발전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김지훈 교수는 이 논문에서 일산화질소 전달체가 생체 내 면역 복잡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계 최초로 요약했으며, 최근 연구동향 및 이 분야와 관련된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 등을 정리했다. 이는 일산화질소 전달체의 항암 면역치료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기틀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추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미국국립보건원,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2년 미래캠퍼스 조교수로 부임했다.

※ 논문제목: Opportunities for Nitric Oxide in Potentiating Cancer Immuno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