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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동곡사람세움기금’ 설립자 김건철 장로, 50억 원 기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10-24

‘동곡사람세움기금’ 설립자 김건철 장로, 50억 원 기부

김건철·엄영선 부부 누적 100억 원, 2014년 첫 기부로 의료원과 동행 시작



‘동곡사람세움기금’ 설립자 김건철 장로가 의료원 발전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김건철 장로 가족들의 뜻에 따라 의료원과 세부 논의를 거쳐 운영될 예정이다. 김건철·엄영선 부부 기부 누적 금액은 100억 원에 달한다. 2014년 1억 원으로 시작한 김건철 장로 부부의 기부 바탕에는 안신기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이 있었다. 당시 안원장은 “질병과 다투는 인류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학 발전이 필요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김장로 부부에게 전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의료원 사명에 공감한 부부는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료원에 기부를 시작했다. 


부부의 기부금은 의료원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의료선교센터 에비슨 의료선교 교육 등에 사용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 부담 경감과 해외 의료인 연수를 지원했다. 2019년에는 25억 원을 기부했고 김건철 장로의 호를 딴 ‘동곡사람세움기금’이 설립됐다. 의료원은 기금으로 ‘동곡완화의료병동’을 건립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을 헤아려 일상 속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설립해 장기적인 의학 발전을 이루고 국제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 인재 육성에 앞장서 교수 역량 개발과 우수 학생 배출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기부금은 의료원과 의대 발전, 의학교육센터 건립, 신진 교수 육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는 의료인력 육성, 글로벌 의학교육센터 운영, 완화의료센터 등에도 확대돼 사용되고 있다. 


김건철 장로의 봉사·헌신의 자세는 고문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이어간 조부 김응록 장로와 고창교회·예산장로교회를 개척하고 섬긴 선친 김능백 목사의 선각자적인 선택과 신앙에 영향을 받았다. 김건철 장로 부부는 사회적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인류에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했고 의료원 외에도 교회 등 다양한 기관, 국제 교류 및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해 다방면으로 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30여 개 교회 기관을 후원하며 한국 교회사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에는 몽골 지역 선교 및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김장로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는 성경 말씀과 함께 “자신을 위해서는 절제하되, 남을 위해서는 기꺼이 나누는 섬김, 나눔, 베품의 길 속에서 의료원과 동행해 기쁘다.”며 뜻을 전했다.

 

vol.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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