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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 결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발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5-26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 결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발견

의대 성진실 교수(방사선종양학)



의대 성진실 교수(방사선종양학)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승연 강사가 완치를 위한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간암에서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liver-directed concurrent chemoradiotherapy)의 임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연구결과는 간암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 ‘간암(Liver Cancer, IF 11.74)’ 최신 호에 실렸다.


최근 암 치료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치료가 화두다. 간암에서도 기존에 주로 진단 목적으로 알려진 종양표지자 이외에 치료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연세암병원 간암센터와 함께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법을 개발했고 진행성 간암에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다수의 논문을 통해 보고했다. 하지만,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가 확실하지 않아 이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연세암병원 간암센터와 기존에 진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PDL-1, 인터루킨(IL)-6, 인터루킨(IL)-10, cf DNA, 인터 알파 인히비터(inter-alpha inhibitor) H4, 인터페론 감마 등 6개의 바이오마커 후보를 추렸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에 내원하는 99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요법 시행 전·후로 6개 바이오마커 후보의 혈중 발현 수준을 추적 관찰해 국소 치료율, 폐 전이율 등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면역 관련 인자인 PDL-1, 세포사멸 관련 인자인 cf DNA가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의 결과를 예측하는 데 유의미했다. 


성진실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의 결과를 예측하고 그 효과를 높이는 데 유용한 바이오마커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로 바이오마커 기반의 치료 체계를 구축해, 더 정밀한 간 지향적 항암-방사선 복합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vol.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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