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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미래캠퍼스 소식] HK+사업단, 3.1운동과 5.4운동 100주년 맞아 제5회 연세한국학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9-09-05

 HK+사업단, 3.1운동과 5.4운동 100주년 맞아 제5회 연세한국학포럼 개최 



미래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하 ‘HK+사업단’, 단장 김영민)이 국학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신형기)과 함께 8월 8일(목)∼9일(금) 양일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에서 <제5회 연세한국학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3.1운동 및 5.4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한국학이 국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전 세계 학자들이 국가 및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책’을 매개로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공식적인 역사에서 소외된 이들의 기록과 경험을 통해 동아시아 혁명의 동력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3.1운동과 5.4운동에 대한 재평가 ▲인종주의와 복수의 제국주의에 대한 재해석 ▲혁명과 재일조선인들의 기록 ▲사회주의 지식인의 혁명에 대한 이해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진행됐다. 특히 ‘동아시아 혁명의 연속과 현재’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백영서 교수와 히토츠바시대 우까이 사토시 교수가 대담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HK+사업단은 “한국과 일본에서 평생을 바쳐 동아시아의 역동적인 저항운동에 참여하고 그 의미를 사유해 온 두 석학의 대담은 3.1운동부터 촛불집회, 더 나아가 제3세계 혁명까지 연결하는 세계적 시도”라며 “이번 포럼에서 한국 3.1운동의 성과를 국제적 시각에서 논의함으로써 ‘우리’의 시각을 재해석하고 동아시아 및 제3세계의 역사적 사건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세한국학포럼>에는 첸핑위안, 후지타니 다카시, 고마고메 다케시, 오세종, 송혜원, 박노자, 우노다 쇼야 등 최근 저서가 발간되거나 번역서가 나온 해외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및 영어의 동시통역이 지원됐다. 좀처럼 긴 호흡으로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요즘, 최근 일 이년 사이에 출간되거나 번역된 전 세계의 한국학과 동아시아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책의 저자들과 만나 그 속에 담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래캠퍼스 HK+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7년간 약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근대한국학의 지적 기반 성찰과 21세기 한국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학연구의 지적계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학의 지평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vol.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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