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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우현학술상에 이희승·이충근 교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6-04

우현학술상에 이희승·이충근 교수

기초, 임상 분야 연구의 우수성 인정받아

제31회 우현학술상에 의과대학 이희승(내과학), 이충근 교수(내과학)가 각각 기초, 임상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과대학은 지난달 27일 동문회관에서 우현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초 분야 수상자인 이희승 교수는 담관암 환자 종양에 기반한 3D 오가노이드 모델을 구축하고 암 아형을 분류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담관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고형암으로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지만 5년 생존율이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희승 교수는 담관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3D 오가노이드 모델을 만들고, 제작 모델을 기반으로 담관암 아형 분류에 성공했다. 또한, 아형별 특성을 조사하고 약물 반응성 차이도 확인했다. 이희승 교수의 연구는 환자 맞춤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단서를 마련했다고 평가 받았다.


임상 분야 수상자 이충근 교수는 HER2 양성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서 표준 2차 치료 세포독성항암제인 폴폭스(FOLFOX)에 표적치료제 트라수트주맙(Trastuzumab)을 병용한 요법의 우수성을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담도암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추적기간의 중앙값인 13개월 간의 효과를 살폈다. 치료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29.4%로 연구 목표를 만족시켰으며, 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생존기간은 각각 5.1개월, 10.7개월을 기록했다. 특히, 6개월 무진행생존율 36.7%, 1년 무진행생존율 49.2%로 기존 약제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충근 교수가 제시한 병용요법은 연구 결과 발표 이후 사전신청요법을 통과해 현재 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한편, 우현학술상은 1993년 최흥재 명예교수가 쾌척한 학술상 기금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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