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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차세대 KRAS G12C 표적치료제 효과 확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5-21

차세대 KRAS G12C 표적치료제 효과 확인

1상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 폐암 70%, 췌장암 100%, 대장암 78%에 달해

의과대학 조병철·임선민 교수(내과학), 연세-유일한 폐암 연구소 유미라 박사 연구팀은 차세대 KRAS G12C 표적치료제 1상 임상에서 폐암 환자가 보인 객관적 반응률이 70%에 달했다고 밝혔다.


KRAS 유전자는 비소세포폐암에서 발견할 수 있는 변이 유전자로, 전체 폐암 변이 유전자 중 약 25%를 차지한다. EGFR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고 KRAS G12C는 그중 한 종류다. 식약처가 허가한 KRAS G12C 표적치료제로는 소토라십(Sotorasib)이 유일하다. 하지만 소토라십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객관적 반응률은 37.1%,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6.8개월, 전체생존기간은 12.5개월에 그친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25명)과 함께 췌장암(4명), 대장암(12명) 환자를 대상으로 KRAS G12C 차세대 표적치료제 ‘D3S-001’의 1상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1상 임상 결과 폐암, 췌장암, 대장암 환자가 보인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70%, 100%, 78%에 달했다. 또한 기존 치료제보다 반응 지속 기간도 길었다. 특히, 폐암 환자 중에서는 내성을 보이지 않고 18개월 이상 치료 효과를 유지 중인 환자가 존재했다.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KRAS G12C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와 소토라십 치료를 받고 내성을 보이는 환자 종양을 마우스에 이식한 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더 나아가, 뇌전이까지 나타난 마우스도 뇌종양 감소를 보였다. 


한편,  본 연구는 미국암학회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 IF 39.9)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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