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은 오는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인쇄 매체와 사회적 소통”을 주제로 일본 게이오대와 국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세대학교의 김미성 HK연구교수님과 게이오대의 야마나시 아야 교수님을 모실 예정입니다.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김미성 교수님은 프랑스 문학과 문화학을 전공하신 후, 유럽 문학을 중심으로 매체와 문자의 발전사를 활발하게 연구하고 계십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미성 교수님은 “매체의 발전과 문자의 확산: 7월 왕정기에서 제2 제정기 프랑스 대중소설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발표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한국어 발표문과 함께 영어 번역본도 제공됩니다.

일본의 게이오대 문과대학 교육학과에 재직 중이신 야마나시 아야 교수님은 일본 근대 교육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며, 특히 교육과 읽기 활동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야마나시 아야 교수님은 “교육 수단으로서의 인쇄 매체: 어떻게 학교는 가정/부모와의 관계를 확립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실 예정입니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번역본이 제공됩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어-일본어 통역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문자와 그것을 전달하는 매체는 둘인 동시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문자와 매체의 관계는 매우 긴밀합니다. 이토록 긴밀한 둘의 관계에서, 매체의 발전은 문자와 문자를 통한 소통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요? 이 흥미로운 물음에 대한 풍부한 답변들을 이번 강연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인문학연구원장/HK문자연구사업단장 조대호 드림


*세부 일정은 첨부된 파일 또는 행사 포스터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