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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교수

화학과 김동호 교수, 제29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 이과대학

화학과 김동호 교수, 제29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획기적으로 진보시킨 학술적 중요성 인정받아



우리 대학교 화학과 김동호 교수가 제29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의 재단법인인 수당재단에서 산업보국과 인재양성 정신을 계승해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1973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9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수상식에서 김동호 교수는 수당재단으로부터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김동호 교수는 분자의 구조가 뫼비우스 띠 모양 구조를 유지하며 방향성/반방향성을 띄는 뫼비우스 방향성/반방향성 확장 포피린 분자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또한 분자의 방향성/반방향성이 능동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고, 미확인 가설로 남아있던 분자의 들뜬상태에서의 방향성 역전 현상을 확인해 세계 최초로 들뜬상태에서의 방향성 뒤집힘 현상을 규명하고 후속 연구 및 응용에 대한 주춧돌을 다져 놓았다.


뫼비우스 방향성/반방향성과 들뜬상태 방향성/반방향성 뒤집힘 현상에 대한 실험적 입증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러한 분자들의 방향성 조절, 이광자 흡수 현상과의 상관관계 및 안정적인 바닥상태 삼중항 이가라디칼 구현 등과 같이 분자의 물성과 연관시킨 기념비적인 결과라 할 수 있으며 미개척 기초과학분야에 돌파구를 제시한 연구로 세계 과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동호 교수의 연구결과들은 기초학문분야인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획기적으로 진보시켰다는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Nature Chemistry에 총 5편의 논문 발표를 비롯해 세계 유수 학술지에 10편의 논문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고 5편의 초청 해설 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565편 이상의 국제 SCI 논문을 게재했으며, 화학계의 대표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각각 96편과 7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총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29,237회, h-index 역시 92로 세계 과학 연구의 흐름을 주도하는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호 교수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02년 45세의 나이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2006년 초대 국가석학, 한국 과학상 화학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2회 선정됐으며, FILA 기초과학상(2017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2017년),  대학화학회 학술상(2018년), JPA Honda-Fujishima Award (2019년), Hans Fisher Award(2020년)를 수상했다. 그리고 우리 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5번 연속 선정됐다. 


출처: 연세소식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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